Gee와 미쳤어 '거꾸로 듣기', 연일 네티즌 관심 사로잡아
Gee와 미쳤어 '거꾸로 듣기', 연일 네티즌 관심 사로잡아
  • 승인 2010.09.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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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 SSTV

[SSTV | 김지원 기자] 소녀시대의 ‘지(Gee)’와 손담비의 ‘미쳤어’를 거꾸로 듣기(백워드 매스킹) 하면 ‘음란한 메시지’가 들린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소녀시대의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기독교 강연의 일부로 소녀시대 히트곡인 ‘지’(Gee)와 손담비의 ‘미쳤어’를 거꾸로 재생한 동영상이다.

백워드 매스킹은 음악을 거꾸로 재생했을 때 감춰진 메시지가 나오게 하는 녹음 기술이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한 남성은 ‘미디어의 실체’를 주제로 강의를 하던 중 “인기 대중가수의 노래들에는 음란한 메시지가 가득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의 ‘지’를 80%로 느리게 들려준 다음 거꾸로 재생하며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근데 이유가 있었다"며 "제 안에 음란함이 반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는 이 사실을 모른다"며 "이걸 만든 작곡가가 이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손담비는 크리스천이지만 손담비 노래를 만든 건 용감한 형제”라며 “손담비 노래를 거꾸로 돌리면 더러워서 입에 담을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부분 “거꾸로 들으면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 “말도 안 된다.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이다”는 등 억지스런 주장이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던 의도 했던 간에 이상한 단어가 들린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소수의 의견도 눈에 띈다.

한편, 한 매체는 6일 보도를 통해 "소녀시대 Gee를 음란곡이라고 주장한 강연을 진행한 강사가 영화 '회복'의 조감독을 한 박성업씨" 라고 밝혔다.

박 씨가 조감독으로 참여한 영화 ‘회복’은 올해 개봉한 영화로 이스라엘에서의 유대교와 기독교의 갈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회복’은 자신들의 종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줄 것을 요구하는 유대교인들과 개종할 것을 요구하는 기독교인들의 갈등을 다룬 영화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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