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Gee 거꾸로 들으면 음란곡? 종교 영화 조감독이 주장
소녀시대 Gee 거꾸로 들으면 음란곡? 종교 영화 조감독이 주장
  • 승인 2010.09.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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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 SSTV

[SSTV | 최윤진 인턴기자] 소녀시대 Gee를 거꾸로 재생하면 ‘음란한 메시지’가 들린다고 주장한 남성의 실체가 드러났다.

한 매체는 6일 보도를 통해 "소녀시대 Gee를 음란곡이라고 주장한 강연을 진행한 강사가 영화 '회복'의 조감독을 한 박성업씨" 라고 밝혔다.

박 씨가 조감독으로 참여한 영화 ‘회복’은 올해 개봉한 영화로 이스라엘에서의 유대교와 기독교의 갈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회복’은 자신들의 종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줄 것을 요구하는 유대교인들과 개종할 것을 요구하는 기독교인들의 갈등을 다룬 영화다.

박 씨는 ‘미디어의 실체’를 주제로 강의를 하던 중 “인기 대중가수의 노래들에는 음란한 메시지가 가득하다”고 말한 뒤, 소녀시대의 ‘지’를 80%로 느리게 들려준 다음 거꾸로 재생하며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근데 이유가 있었다. 제 안에 음란함이 반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는 이 사실을 모른다"며 "이걸 만든 작곡가가 이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손담비는 크리스천이지만 손담비 노래를 만든 건 용감한 형제”라며 “손담비 노래를 거꾸로 돌리면 더러워서 입에 담을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강의의 내용이 포털사이트에 동영상으로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거꾸로 들으면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 “말도 안 된다.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이다”는 등 박씨의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

한편, 지난 1994년 서태지의 '교실 이데아' 발표 당시 거꾸로 재생했을 때 '피가 모자라'라는 가사가 들린다며 사탄을 찬양하는 음악으로 지목돼 이 같은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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