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지’ 거꾸로 재생하면 음란하다고? 네티즌들 “너무 억지”
소녀시대 ‘지’ 거꾸로 재생하면 음란하다고? 네티즌들 “너무 억지”
  • 승인 2010.09.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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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 SSTV

[SSTV | 김지원 기자] 소녀시대의 ‘지(Gee)’와 손담비의 ‘미쳤어’를 거꾸로 재생하면 ‘음란한 메시지’가 들린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너무 억지스럽다”는 반응들을 내놓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소녀시대의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기독교 강연의 일부로 소녀시대 히트곡인 ‘지’(Gee)와 손담비의 ‘미쳤어’를 거꾸로 재생한 동영상이다.

백워드 매스킹은 음악을 거꾸로 재생했을 때 감춰진 메시지가 나오게 하는 녹음 기술이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한 남성은 ‘미디어의 실체’를 주제로 강의를 하던 중 “인기 대중가수의 노래들에는 음란한 메시지가 가득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의 ‘지’를 80%로 느리게 들려준 다음 거꾸로 재생하며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근데 이유가 있었다"며 "제 안에 음란함이 반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는 이 사실을 모른다"며 "이걸 만든 작곡가가 이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손담비는 크리스천이지만 손담비 노래를 만든 건 용감한 형제”라며 “손담비 노래를 거꾸로 돌리면 더러워서 입에 담을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부분 “거꾸로 들으면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 “말도 안 된다.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이다”는 등 억지스런 주장이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던 의도 했던 간에 이상한 단어가 들린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소수의 의견도 눈에 띈다.

한편, 지난 1994년 서태지의 '교실 이데아' 발표 당시 거꾸로 재생했을 때 '피가 모자라'라는 가사가 들린다며 사탄을 찬양하는 음악으로 지목돼 이 같은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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