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위력에 1호선 지하철 등 중단…‘출근대란’
태풍 ‘곤파스’ 위력에 1호선 지하철 등 중단…‘출근대란’
  • 승인 2010.09.02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서울 1호선 등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 SBS 방송화면 캡쳐

[SSTV | 김동균 기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1호선 등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나 수도권 시민들의 ‘출근 대란’을 야기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오전 5시 20분께 전기가 중단됐고 이에 따라 서울역에서 인천역까지의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 측은 강풍으로 전선에 이물질이 달라붙는 사고로 전기가 끊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긴급복구에 나섰다.

지하철 4호선 일부구간도 운행중단을 피하지 못했다. 금정역에서 오이도 역까지의 구간운행이 오전 5시 30분쯤 멈춘 것. 이밖에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도 오전 6시 20분쯤 당산철교위에 열차가 멈췄다가 30분만이 운행이 재개되는 등 다른 수도권 전철도 잠시나마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새벽부터 불어닥친 초속 20m의 강풍으로 인해 도로 옆 가로수가 뽑히면서 자가용과 버스 등을 이용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소방방재청은 강풍에 따른 안전문제 등과 출근길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서울, 경기 지역의 초, 중학교 등교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 늦추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교과부는 이날 오전 실시될 예정이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각 학교에 따라 1~2시간 늦춰서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