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 SBS |
[SSTV|김지원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 유상철(39)이 실명사실을 고백했다.
유상철은 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왼쪽 눈에 시력이 없다"며 "히딩크 감독도 몰랐던 사실"이라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한 채 숨기고 지내다 치료시기를 놓쳤다. 공간감이 부족해 야간경기에 어려움을 느끼다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고 밝혔다.
유상철은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가 눈을 주고 싶다고 하셔서 화를 낸 적이 있다"며 "좌절을 많이 했지만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런 노력 끝에 국가대표가 됐고 2002년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도 얻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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