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 영화 '공기인형' 캡쳐

[SSTV | 김지원 기자] 배우 배두나(31)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일본 영화 '공기인형'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기인형'은 어느날 갑자기 감정을 갖게 된 실물 크기의 공기인형 노조미(배두나 분)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 분)와 사랑에 빠지며 점차 인간이 돼 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영화.

경쾌한 음악 선율과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가 인상적인 예고편에서는 준이치를 만난 뒤 인간의 마음을 갖게 된 노조미의 심리가 감성적으로 그려졌다.

배두나는 인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으로 배두나는 외국 배우 최초로 일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인간이 돼 가는 인형이라는 판타지 동화 같은 스토리를 리얼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낸 예고편은 뛰어난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해외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아무도 모른다'와 '걸어도 걸어도'로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일본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두나 외에도 아라타와 오다기리 죠가 출연한다. 국내 개봉일은 4월 8일.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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