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인형' 배두나 "박찬욱 감독 강추로 출연 결정"
'공기인형' 배두나 "박찬욱 감독 강추로 출연 결정"
  • 승인 2010.03.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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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박찬욱 감독 ⓒ SSTV

[SSTV | 김지원 기자] 배우 배두나(31)가 박찬욱(47) 감독의 지지로 영화 '공기인형' 출연을 결심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공기인형' 측은 "배두나가 처음 출연 제의를 받고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했지만 독특한 인형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강노 높은 노출신으로 고민했다"며 "그런 그에게 확신을 준 사람이 바로 박찬욱 감독"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배두나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호흡을 맞춘 박찬욱 감독에게 조언을 청했고, 박찬욱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이면 무조건 출연하라"고 말했다. 배두나 역시 히로카즈 감독과 작업해 보고 싶은 열망으로 제의에 응했다.

앞서 배두나가 출연한 영화를 모두 섭렵했을 정도로 열혈 팬이었던 히로카즈 감독은 언어의 장벽으로 쉽게 작품 제의를 하지 못하던 중 일어를 잘 할 필요가 없는 '공기인형'을 영화화하며 배두나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공기인형'은 어느날 갑자기 감정을 갖게 된 실물 크기의 공기인형 노조미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 분)와 사랑에 빠지며 점차 인간이 돼 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영화다.

배두나는 노조미로 분해 인형으로 변신, 해외 언론과 평단을 얻는 것은 물론 외국 배우 최초로 일본의 여우주연상 3관왕을 석권하기도 했다.

영화는 4월 8일 개봉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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