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센카 ⓒ MBC

[SSTV｜김동균 기자] 의문의 생명체 '알레센카'가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지난 6일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는 '의문의 생명체'라는 주제로 알레센카에 대해 방송했다. 1996년 8월 러시아의 독거노인 타마라 프로스비리나에 의해 발견된 '알레센카'는 6개의 뼈를 가진 인간의 두개골과 달리 4개의 뼈로 이뤄졌으며 몸에 비해 긴 손과 귀가 없는 점 등 때문에 외계 생명체 의혹을 낳았다.

러시아 경찰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알레센카'는 25cm의 작은키에 회색 피부색, 몸에 비해 큰 머리를 지녔다. 알레센카를 덮었던 이불 혈흔을 모스크바 유전자 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해당 연구소의 유스코프 박사는 “러시아 체아빈스크 지역 핵 연료 탱크 폭발 사고로 방사능에 의한 기형아”라고 결론 지었다.

그러나 유리 자카르노브 박사는 “소뇌증을 보이지 않는다”며 기형아 주장을 반박했다. 외계인 연구학자 바딤 체르노브로프는 체리아빈스크 인근 지역에 UFO의 이착륙으로 볼 수 있는 거대한 폭발음과 구멍이 발견 된 점을 지적하며 “외계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알렌센카의 사체는 행방불명이 됐으며 첫 발견자인 티마라도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해 정체는 미궁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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