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연준 부의장 “올해 기준금리 2차례 추가 인상될 것…트럼프 행정부 면밀히 관찰”
피셔 연준 부의장 “올해 기준금리 2차례 추가 인상될 것…트럼프 행정부 면밀히 관찰”
  • 승인 2017.03.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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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셔 연준 부의장 / 사진= AP뉴시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올해 2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피셔 연준 부의장은 2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2번의 추가 인상이 바람직해 보인다"면서 "현재 연준의 전망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0.75~1.00%로 25bp 인상했다. 당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를 약 1.4%로 예상했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선물시장 참가자들 역시 올해 2차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

피셔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경제에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의 경제 정책은 결국 연준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셔 연준 부의장은 자신의 임기에 대해 이것을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전국지역재투자연합(NCRC)의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했지만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은 경제와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지만 저소득층의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