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엠마왓슨과 오바마 딸도? 한국에도 있다! 지원 내용보니 '대박'
갭이어, 엠마왓슨과 오바마 딸도? 한국에도 있다! 지원 내용보니 '대박'
  • 승인 2016.05.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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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이어, 엠마왓슨/사진=엠마왓슨 인스타그램

갭이어(Gap year)가 화제인 가운데 갭이어의 뜻과 갭이어를 선택한 오바마 딸 말리아의 이야기가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갭이어란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봉사, 여행, 진로탐색, 교육, 인턴, 창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고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뜻한다.

영미권에서는 전통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1년 간의 기간에 걸쳐 갭이어를 가진다.

갭이어는 1960년대 영국에서 시작되었는데 해외봉사, 인턴, 여행, 워킹홀리데이 등의 프로그램들이 제공되었다.

아일랜드, 영국,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갭이어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도 2011년 JGAP 이라는 이름으로 갭이어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하버드, MIT, 프린스턴, 동경대 등 세계 주요 대학들은 입학 전 Gap Year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한국갭이어가 설립되어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갭이어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유명인 중에서는 엠마 왓슨과 해리 왕자가 갭이어를 가진 대표 사례다.

오바마의 큰 딸인 말리아 또한 하버드대 입학에 앞서 1년 간의 갭이어를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NBC의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나의 두 딸은 모두 멋지고 유능한 사람이며 특히 말리아가 집을 떠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언급한바 있다. 이어 그는 "말리아는 정말 똑똑하고 유능하고 자신의 길을 가는 데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강조했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객원기자/사진=엠마왓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