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이순재, 술취한 왕지혜 감싸 "길면 잔소리 된다"
'그래 그런거야' 이순재, 술취한 왕지혜 감싸 "길면 잔소리 된다"
  • 승인 2016.05.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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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의 이순재가 강부자에게 꾸중을 듣는 왕지혜를 감쌌다.

8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의 26회에서는 유세현(조한선)의 과거 때문에 단단히 화가 난 유리(왕지혜)가 술에 취한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현의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듣고 배신감에 휩싸인 유리는 만취해 유종철(이순재), 김숙자(강부자) 옆에서 잠이 들었다.

유리는 다음날 오전 정신을 차리고 아연실색했고 김숙자에게 꾸중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숙자는  "속상해서 술 마시고 싶은 건 이해해. 그렇지만 그렇게 인사불성이 되는 건 이 나이까지 듣도 보도 못한 일이야. 네 처 잘못은 전적으로 네 책임이야"라며 유세현 역시 꾸중했다.

이에 종철은 숙자에게 "그만해 애 울겠다"라며 말렸지만 숙자의 꾸중은 더 심해졌다. 숙자는 "뭘 잘했다고 울어 울기는. 네 어머니 아버지가 우리 보기가 얼마나 민망하겠어. 옛날부터 자식 잘못은 부모가 용서 빌러 다니고 그랬어"라고 잔소리를 이었다.

이에 종철은 "네가 너무 잘못했어. 술 아무리 먹어도 정신 줄은 놓지 말아야지. 그럼 못 쓰는거야"라며 적당히 꾸중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3대가 한 집에 사는 대가족의 희노애락을 통하여 가족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가족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방송된다.

[스타서울TV 장수연 기자 / 사진= '그래 그런거야'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