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선/사진=뉴시스 |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의 갑질 논란이 보도됐다.
8일 오전 노컷뉴스는 현대가 3세 정일선(46) 현대 비앤지스틸 사장이 수행기사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정일선 사장을 위한 갑질 매뉴얼은 A4 100여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정일선 사장은 수행기사가 업무를 원하는 매뉴얼대로 하지 못할 경우 “누가 네 맘대로 하래? X신 같은 X끼야, 네 머리가 좋은 줄 아냐? 머리가 안 되면 물어봐”라며 폭력을 썼다.
또 장소 이동 시 정일선 사장이 늦게 나온 뒤 5분 늦을 때 마다 한 대씩이라고 윽박을 지르기도 했다는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정일선 사장은 언론에 재벌가 갑질이 보도된 후 폭행은 멈췄지만 욕설은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이 매체를 통해 “정확히 보지는 않았지만 2013년도에 한 차례 때린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기사가 장소를 잘못 가서 머리를 한 대 쥐어박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기사에게 사과했고 (기사도)사과를 받아줬다. 그 이후로는 폭언이나 폭행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