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침입해 성적 조작. 황교안 총리 "철저한 보안강화 대책 마련하라" 긴급 지시
정부청사 침입해 성적 조작. 황교안 총리 "철저한 보안강화 대책 마련하라" 긴급 지시
  • 승인 2016.04.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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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청사 침입해 성적 조작. 황교안 총리/사진=뉴시스

정부청사에 침입해 성적을 조작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는 정부청사 보안 강화를 긴급 지시했다.

6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청사에 침입해 성적을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국가 핵심시설인 정부청사에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해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청사 경비와 방호, 전산장비 보안, 당직근무 등 정부청사의 보안관리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26일 '2016년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에 응시한 송모(26)씨가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시험 담당자의 컴퓨터를 켠 뒤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송씨는 훔친 공무원 신분증으로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여러 차례 정부서울청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객원기자 / 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