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들이받은 외제차, 알고보니 불법레이싱 동호회 회원
김혜성 들이받은 외제차, 알고보니 불법레이싱 동호회 회원
  • 승인 2016.02.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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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혜성을 들이 받은 불법 레이싱 동호회 회원들이 붙잡혔다.

 

배우 김혜성이 탄 차를 들이 받은 불법 레이싱 동호회 회원들이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3일 불법 레이싱 끝에 김 씨 차량을 들이받아 김 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특례법 위반 및 공동위험행위)로 엄 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엄 씨와 불법 레이싱을 한 김 모(27)씨와 박 모(33)씨를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함께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엄 씨는 지난해 9월 26일 새벽 0시 50분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의 한 자동차극장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아우디 S3를 몰고 가다 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던 김혜성의 카니발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엄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타이어 자국을 수상하게 여기고 수사를 한 끝에 사고 지점 1∼2㎞ 떨어진 지점에서 동호회 회원 김씨, 박씨와 불법 드래그레이싱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드래그레이싱은 불법이다.

이들은 블랙박스를 없애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혜성은 이 사고로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스타서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