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 경기도서 메르스 현장 대책회의 개최…방문 이유는? “지방자치 단체와 국회가 협조해야” 7일 서울삼성병원 메르스 감염 환자 17명
새누리당 지도부, 경기도서 메르스 현장 대책회의 개최…방문 이유는? “지방자치 단체와 국회가 협조해야” 7일 서울삼성병원 메르스 감염 환자 17명
  • 승인 2015.06.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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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 경기도서 메르스 현장 대책회의 개최…방문 이유는? “지방자치 단체와 국회가 협조해야” 7일 서울삼성병원 메르스 감염 환자 17명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메르스 현장대책회의를 열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6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메르스 현장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님,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님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 여러분 감사하고 수고가 많다”라며 “늦었지만 당국이 어제 메르스 최초 진원지인 의료기관을 공개하면서 추가 메르스 감염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대표는 “메르스 전담병원이 제대로 작동하고 시행되기 위해서는 각 지방자치 단체와 국회의 서로 협조적인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생각되어 오늘 경기도를 방문하게 되었다”라고 방문 취지에 대해 말했다.

그는 “ 초기대응이 잘못된 것인지 이야기 들어보니 메르스 국내유입가능성을 사전에 질병관리본부에서 간과했던 것 같다”라며 “그리고 격리대상을 좁게 잡았고 격리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점 또 확진 검사가 지체된 이유다. 확진 후의 입원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역시 “7일 오전 10시에 여야대표 그리고 원내대표 만나서 국회에서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이야기 나눌 것”이라며 “현장 대책회의에서 말씀을 충분히 듣고 입법관련도 몇 가지 할 일이 있다고 듣고 있어서 그런 부분과 예산은 정부가 알아서 하는 부분도 있지만 입법과 예산 관련해서 국회가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런 것을 알려주시면 바로 6월 국회에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삼성병원에 감염된 환자가 10명 추가됐다며 전날 7명까지 포함하면 총 17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환자 중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2명도 포함됐다.

삼성서울병원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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