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격리 중인 인원만 1300명 이상, 하루 사이 570여명 불어나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격리 중인 인원만 1300명 이상, 하루 사이 570여명 불어나
  • 승인 2015.06.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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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준욱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격리 중인 인원만 1300명 이상, 하루 사이 570여명 불어나

[스타서울TV 권민정 기자] 메르스 대상자가 1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보건당국이 격리, 관찰 중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상자가 1000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추가 확인된 환자 5명 중 1명은 3차 감염자로,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추가된 환자 5명 중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남성 환자와 같은 병원에 머무르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당국이 현재 격리 중인 인원은 1364명(자가 1261명·시설 103명)으로 전날까지 791명이던 격리 대상자가 하루 만에 573명 불어난 것이다. 또한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52명이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감염을 의심했던 인원은 총 398명으로 이중 중국으로 출국한 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은 열 번째 확진자(남·44)를 포함해 총 30명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 36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99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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