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3488대 리콜, 볼보·포드·한국지엠·기흥모터스 수입차도 제작결함… 무상수리 내용은?
BMW 5시리즈 3488대 리콜, 볼보·포드·한국지엠·기흥모터스 수입차도 제작결함… 무상수리 내용은?
  • 승인 2015.05.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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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5시리즈 3488대 리콜

BMW 5시리즈 3488대 리콜, 볼보·포드·한국지엠·기흥모터스 수입차도 제작결함… 무상수리 내용은?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 BMW 5시리즈 3488대 리콜이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자동차부품 자기인증 적합조사 결과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BMW 5시리즈 승용자동차의 후부반사기가 부품안전기준에 못미쳐 리콜 조치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3년 1월30일부터 6월29일 사이에 제작된 BMW 5시리즈 승용자동차 3488대 및 부품 1873개다.

국토부는 이 차량의 뒤쪽 범퍼에 장착된 후부반사기가 부품안전기준에 부적합(빛 반사율 부족)해 야간에 후방에서 운행하는 운전자가 전방의 자동차를 인식하지 못할 위험이 있어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BMW 5시리즈 리콜에 앞선 지난 28일 볼보그룹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지엠, 기흥모터스에서 수입·제작·판매한 화물·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했다.

우선 볼보그룹코리아의 볼보트럭 FH·FM 화물자동차의 경우 캐빈 틸팅 실린더 볼트 과다 조임으로 볼트가 파손돼 캐빈이 앞으로 기울어져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캐빈 틸팅 실린더란 엔진을 점검하기 위해 캐빈(운전실) 부분을 들어올려야 하며 이때 일정한 높이 유지 및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리콜대상은 2014년 9월 9일부터 2015년 4월 10일까지 제작된 36대며 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고정 볼트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MKZ 승용자동차는 주차등(Park lamp)광도가 밝아 마주오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주차등은 주로 주차장에서 자동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야간 운행시 차폭을 나타내는 기능을 한다.

리콜대상은 2014년 2월 17일부터 2015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 MKZ 591대이며 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의 베리타스 승용자동차는 운전자의 무릎이 시동키에 닿을 경우 시동키가 회전(시동키 위치가 ON 위치에서 ACC로 변경)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 때문에 리콜이 결정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11월 8일부터 2009년 9월 3일까지 제작된 베리타스 2524대며 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시동키 교환)를 받을 수 있다.

기흥모터스의 울트라클래식 등 8차종 이륜자동차는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유압이 유지되지 않아 주행 중 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 28일부터 2014년 10월 24일까지 제작된 울트라클래식 등 8개 차종 130대이며 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클러치 계통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볼보그룹코리아(031-379-4858),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02-2216-1100), 한국지엠(080-3000-5000), 기흥모터스(070-7405-822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BMW 5시리즈 3488대 리콜/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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