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총소득은↑, 경제성장률은 3.3% 기록하며↓…이유는?
국민 총소득은↑, 경제성장률은 3.3% 기록하며↓…이유는?
  • 승인 2015.03.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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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성장률은 3.3%

국민 총소득은↑, 경제성장률은 3.3% 기록하며↓…이유는?

국민 총소득은 늘었지만 경제성장률은 3.3%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은 ‘2014년 국민계정 잠정’을 발표하며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8천180달러(2천968만원)로 전년(2만6천179달러)보다 2천1달러(7.6%)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8천달러를 넘어섰으나,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 성장률은 3.3%에 그친 것.

지난해 소득 증가폭이 커진 데에는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8% 떨어진 영향이 컸다. 실질 GNI 증가율은 전년보다 3.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실질 GNI는 물가 등을 감안한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교역조건이 나아져 실질 무역손실규모가 2013년보다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GDP 기준 성장률은 3.3%로 더 낮았다. 명목 GDP는 1천485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9% 늘었다.

한편 전분기 대비 분기 실질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1%에서 2분기 0.5%, 3분기 0.8%에 이어 4분기에는 0.3%로 뚝 떨어졌다. 4분기 성장률은 속보치(0.4%)보다도 조금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연간 GDP 증가율(실질 기준)을 보면 건설업은 0.6%에 그쳐 전년(3.0%)보다 크게 둔화됐다.

경제성장률은 3.3%/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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