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 오른다… 국내선 전월보다 50% 인상
아시아나·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 오른다… 국내선 전월보다 50% 인상
  • 승인 2015.03.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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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유류할증료

[SSTV 이현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오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양대 항공사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단계로 전월 대비 2단계 올랐다.

구체적으로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편도·발권일 기준)는 5달러에서 27달러로 5.4배 오른다.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5달러에서 26달러로, 중동·대양주 노선은 4달러에서 22달러로, 서남아·CIS는 2달러에서 12달러로 변경된다. 동남아는 2달러에서 10달러, 중국·동북아는 2달러에서 8달러로, 일본·중국 산둥성은 1달러에서 4달러로 상승된다.

4월 유류할증료는 지난 2월16일부터 3월15일까지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졌다. 이 기간 평균 유가는 배럴당 73.55달러다.

4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300원으로 전월 2200원보다 50% 올라간다.

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오르는 것은 지난해 4월(15단계) 이후 1년만"이라며 "지난해 5월에 1단계 떨어진 후 6개월간 보합을 기록하다 이달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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