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적정수준 임금인상 주문 “경제양극화 해소 노력”
최경환 부총리, 적정수준 임금인상 주문 “경제양극화 해소 노력”
  • 승인 2015.03.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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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적정수준 임금인상

최경환 부총리, 적정수준 임금인상 주문 “경제양극화 해소 노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5단체장을 직접 만나 ‘적정 수준의 임금 인상’을 주문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장관-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적정수준의 임금인상과 협력업체에 대한 적정 대가 지급으로 경제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최 부총리의 임금 인상 발언은 이달 들어 네 번째로 재계를 상대로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최 부총리는 4일 수요정책포럼을 시작으로 9일 민자사업 간담회, 지난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등 세 차례에 걸쳐 기업이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가계의 소득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임금 인상 발언을 계속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지표상으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회복모멘텀이 확산되지 않고 있다”면서 재계에 투자 활성화, 청년 고용, 임금 인상 등을 요청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30조원의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투자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면서 “적정수준의 임금인상 등으로 경제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제계에서 양보하고 고통을 분담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경환 적정수준 임금인상/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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