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권오현 부회장 “삼성테크원 매각, 삼성전자와 발전방향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주총, 권오현 부회장 “삼성테크원 매각, 삼성전자와 발전방향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 승인 2015.03.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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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주총, 권오현 부회장 “삼성테크원 매각, 삼성전자와 발전방향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주총, 권오현 부회장 “삼성테크원 매각, 삼성전자와 발전방향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SSTV 정찬혁 기자]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삼성전자는 13일 주주 358명(주식 총수 9천212만4천403주)이 참석한 ‘제46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성테크윈 주식을 매각한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제 46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삼성테크윈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감사위원의 역할이 충실하지 못한 것 아니었느냐’는 주주의 질문에 “삼성전자는 주주의 관점에서 장기적 성장과 이익을 위해 충분한 토론을 실시했다”고 답했다.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삼성테크윈 당사자가 아니다”라며 “삼성테크윈 매각 이유는 삼성전자와 관련이 많이 없어졌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그는 “미래, 장기적 관점에서 삼성전자를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테크윈의 방향이 삼성전자의 발전방향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 매각을 결정했다”며 “헐값매각으로 주주손실을 일으킨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후 발언권을 얻은 또 다른 주주는 “삼성전자 주주들이 바라는 것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올라가고 배당을 많이 받는 것”이라며 “감사위원은 삼성전자를 위해 역할을 잘 해줬고 재선임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주주 358명(주식 총수 9천212만4천403주)이 참석한 가운데 제46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삼성전자, 삼성테크원, 권오현 사내이사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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