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거침없는 질주, 신차로 가속페달 밟는다...BMW i8, 벤츠 C63 AMG, 아우디 A1, 폭스바겐 골프R, 볼보 크로스컨트리, 지프 SUV 레니게이드...현대 올 뉴 투싼등 맞불
수입차 거침없는 질주, 신차로 가속페달 밟는다...BMW i8, 벤츠 C63 AMG, 아우디 A1, 폭스바겐 골프R, 볼보 크로스컨트리, 지프 SUV 레니게이드...현대 올 뉴 투싼등 맞불
  • 승인 2015.03.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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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8

수입차 거침없는 질주, 신차로 가속페달 밟는다...BMW i8, 벤츠 C63 AMG, 아우디 A1, 폭스바겐 골프R, 볼보 크로스컨트리, 지프 SUV 레니게이드...현대 투싼등 맞불

[SSTV l 이수민기자] 국산차가 수입차에 국내시장을 점점 내주고 있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21% 증가한 1만6759대를 기록했다. 올해 2월까지 수입차 판매 누적대수 역시 3만66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8%가량 증가했다. 수입차의 거침없는 질주이다.

이에반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등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 2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64만6236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나 감소했다. 특히, 수입차와 맞붙은 국내시장에서도 3.6% 줄어든 10만3202대 판매에 그쳐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 연초부터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비롯하여 르노삼성의 SM5 노바, 기아 뉴 모닝, 현대 2015 엑센트 디젤등 신차 및 풀체인지 모델을 중심으로 국산차들의 신차경쟁에 돌입하며 시장탈환을 선언했다 그러나 수입차들도 아우디 A3 스포트백, 볼보 V40크로스컨트리 등을 내놓으며 맞불을 놓았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국산차도 르노삼성 SM5 노바, 쌍용 티볼리, 현대 올 뉴 투싼 맞불

1~2월에 선보인 국산차 수입차의 신차와 풀체인지 모델은 25종이었다. 국산차는 르노삼성의 SM5 노바를 스타트로 기아 더 뉴 모닝, 현대 2015 엑센트 디젤, 쌍용 티볼리, 현대 더 뉴 벨로스터, 현대 더 뉴 i30, 쉐보레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 현대 더 뉴 i40, 쏘나타 2.0 터보, 현대 올 뉴 투싼등이 새로 선보였다. 특히 올 뉴 투싼은 국내 최초로 SUV 차량에 선행 차량의 급정지는 물론 전방 장애물, 보행자까지 감지해 추돌 예상 상황에 적극 개입하는 자동 긴급제동장치(AEB)를 적용했다.

수입차는 볼보 V40 크로스컨트리, 벤틀리 컨티넬탈 GT3-R, 아우디 A3 스포트백,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포르쉐 뉴911 카레라 GTS, 포드 올 뉴 머스탱,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220 블루텍, 포르쉐 뉴 카이엔 디젤, 캐딜락 ATS 쿠페, 클라이슬러 200,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피렐리 스페셜에디션, 토요타 2015 뉴 시에나, 혼다 뉴 레전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A45 AMG 4메틱, BMW 뉴 액티브 투어러, 렉서스 NT200t등을 내놓았다.

BMW 가족용 아웃도어 차량 '뉴 액티브 투어러'를 출시

수입차 업체들은 올해 약 40여종의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하는 업체는 독일의 BMW로 BMW는 가족용 아웃도어 차량 '뉴 액티브 투어러'를 출시했다.  2시리즈 계열의 해치백인 뉴 액티브 투어러는 신형 미니쿠퍼와 파워트레인(동력계통)을 공유한다. 올 하반기에는 신형 7시리즈를 출시한다. 신형 7시리지는 콘셉트카 '비전 퓨처 럭셔리'의 디자인을 양산용으로 전환했다.

BMW는 이어 미래 전기차 ‘i8’를 이달말 출시 한다. i8은 231마력의 1.5 가솔린 엔진과 131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총 362마력을 낸다. i8은 유럽 기준 복합연비가 47.6km/l에 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g/㎞다. SAV인 X5 PHEV도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X5 e드라이브는 PHEV에 4륜구동을 접목했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340마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25㎞의 효율을 갖췄다.

   
폭스바겐 2015 골프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카 'AMG GT'도 국내 시장에 도입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출시한 중형세단 C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C63 AMG'를 내놓는다. 기존 6.2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교체됐다.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가 걸린다. 또 스포츠카 'AMG GT'도 국내 시장에 도입된다. MG GT는 SLS AMG에 이어 메르세데스-AMG가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62마력의 성능을 내며, 고성능 모델은 510마력의 힘을 낸다.

아우디는 올초 A3 스포츠백을 출시한데 이어 소형 해치백 A1도 출시한다. A1은 폭스바겐의 소형차 폴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소형차로, 1.6리터 TDI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인 A3 스포트백 e-트론도 출시된다. 이 차는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주유로 9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A6와 A7 부분변경모델은 아우디의 새로운 패밀리룩 '싱글 프레임'이 적용돼 출시된다.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가 최근 '완전히 새로운 신차'를 개발 중이라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신모델 차량이 롤스로이스의 강점을 적용한 전천후 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1998년 BMW 그룹에 인수됐다. 2003년 팬턴을 출시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고스트와 레이스 등 새로운 모델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볼보 V40 크로스컨트리

폭스바겐 준중형 해치백차 '골프'의 고성능 모델 '골프R'을 출시

폭스바겐은 준중형 해치백차 '골프'의 고성능 모델 '골프R'을 출시했다.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9초가 걸린다. 소형 해치백 폴로도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폴로 부분변경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LED, 테일램프 등이 변경됐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의 왜건형 모델 '프리우스V'를 출시한다. 프리우스보다 적재용량이 1.5배 가량 넓은 프리우스V는 해외에서 택시로 많이 사용되는 차량이다. 렉서스는 소형 SUV NX시리즈의 가솔린 터보 모델 NX200t를 출시한다. 또 고성능 스포츠 쿠페인 RC-F도 선보일 예정이다. RC-F는 렉서스가 개발한 엔진 중 가장 강력한 5.0리터 V8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50마력의 성능을 내며, 대구경 휠과 타이어, 리어 윙, 에어스쿱, 쿨링덕트, 탄소섬유 컴포넌트 등을 갖췄다.

볼보는 올해 크로스컨트리 차종을 강화한다. 크로스컨트리는 세단과 SUV의 중간 형태 차종이다. 올초 V4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한데 이어 S60 크로스컨트리도 출시한다. S6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크로스컨트리다. S60보다 차체가 65㎜ 높다. 플라스틱으로 펜더를 연장하고, 앞뒤 범퍼에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추가했다.

   
지프 ‘레니게이드’ 크라이슬러코리아

지프 소형 SUV '레니게이드', 중형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 출시

FCA코리아는 지프의 소형 SUV '레니게이드'와 피아트의 소형 CUV '500X'를 각각 출시한다. 레니게이드는 9단 자동변속기, 개선한 4×4 시스템, 7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기술을 갖췄다. 소형 해치백 500을 기반으로 제작된 500X는 미니 컨트리맨과 경쟁을 펼칠 차종이다. 레니게이드와 동일한 파워트레인(동력계통)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중형세단 'XE'와 중형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각각 출시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4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후 판매할 예정이다.

SUV 전문 업체인 랜드로버는 V8 터보 디젤 엔진과 고급 옵션을 탑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을 지난 4일 출시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200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카 '레인지 스토머'의 양산형 모델로, 2005년 처음 출시된 이후 랜드로버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사진=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클라이슬러코리아 홈페이지

수입차 거침없는 질주, 신차로 가속페달 밟는다...BMW i8, 벤츠 C63 AMG, 아우디 A1, 폭스바겐 골프R, 볼보 크로스컨트리, 지프 SUV 레니게이드...현대 올 뉴 투싼등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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