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최연소 억만장자는?
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최연소 억만장자는?
  • 승인 2015.03.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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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

[SSTV 김나라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로 선정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한국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 세계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32억 달러 늘어난 792억 달러(87조 2200억원)로 조사됐다.

빌 게이츠는 지난해 11월 15억 달러 가치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자신이 만든 재단에 기부하고도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빌 게이츠는 최근 21년 동안 15번이나 세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차지했고, 투자 귀재인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과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등을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작년 순서가 뒤바뀌면서 각각 3, 4위가 됐다. 한국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보다 8계단 낮아진 110위였다.

올해 억만장자 명단은 모두 1926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으며 이들 억만장자의 재산 합계는 7조 5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5500억 달러 늘어났다. 새로 억만장자 리스트에 포함된 290명 가운데 중국인이 7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냈다.

패션디자이너인 마이클 코어스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페트로 포로센코 등은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빠졌다. 러시아의 억만장자 중에서는 23명이 탈락해 88명만 리스트에 남았다.

억만장자 중 40세 미만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를 포함해 46명이었으며 최연소는 스냅챗 공동 창업자인 에번 스피겔(24)이었다.

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 사진 = 빌 게이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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