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국내 중계 배철수 "가수들 립싱크 요즘 너무 심해… 가수 아닌 립싱커"
'그래미 어워드' 국내 중계 배철수 "가수들 립싱크 요즘 너무 심해… 가수 아닌 립싱커"
  • 승인 2015.02.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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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태인영 통역사, 배철수, 임진모 평론가

'그래미 어워드' 국내 중계 배철수 "가수들 립싱크 요즘 너무 심해… 가수 아닌 립싱커"

[SSTV 김나라 기자] 가수 배철수가 ‘그래미 어워드’ 국내 중계 중 가수들의 립싱크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제57회 그래미 어워드’(the 57th Annual GRAMMY Awards)가 열렸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는 한국에서도 9일 오전 10시 케이블채널 Mnet을 통해 생중계됐다. 배철수,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동시통역사 태인영이 국내 중계를 맡았다.

이날 배철수와 임진모는 ‘그래미 어워드’ 공연을 보며 감탄했다. 배철수는 “나는 립싱크는 법으로 금지했으면 한다. 내가 국회의원이 아니니 못 하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진모가 “유명 해외 가수도 조금 립싱크를 한다”고 반응하자 배철수는 “조금은 용인할 수 있다. 요즘 너무 심하니까 그렇다. 나도 립싱크가 퍼포먼스 일부라는 건 알고 있다. 그러면 가수가 아니라 립싱커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 아카데미(NARAS: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57년 제정되어 1959년 제1회 시상식을 한 이래 매해 봄에 열린다.

그래미 어워드 / 사진 = Mnet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