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 권민정 기자] 오늘은 어떤 영화가 제일 많이 예매됐을까? ‘쎄시봉’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조선명탐정2’. 같은 날 개봉하는 ‘킹스맨’은 2위. 3위로 밀려난 ‘쎄시봉’ 이대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나? 개봉일이 한참인데도 불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세인트 빈센트’와 ‘위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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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감독 : 김석윤
배우 : 김명민|오달수|이연희
- 우리가 또 나설 차례인가! 정조 19년. 한때는 왕의 밀명을 받던 잘나가는 특사였으나 무슨 이유인지 미운 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되어 버린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 찾아오는 이라곤 지난 날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과 매일 같이 동생을 찾아달라며 오는 어린 소녀뿐이다. 그러던 중 김민은 조선 전역에 불량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잠자고 있던 탐정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결국 유배지 이탈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행방불명 된 소녀의 동생을 찾기 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내일(11일) 개봉. 1편의 흥행에 힘입어 2편까지 덩달아 기대치가 높다. 설 연휴까지 이 기세를 몰아 흥행에 다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제시장으로 이미 천만 배우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는 오달수와 연기의 신 김명민의 조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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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감독 : 매튜 본
배우 : 콜린 퍼스|태런 애거튼|사무엘 L. 잭슨|마이클 케인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이 시작된다! 높은 IQ,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 그러나 학교 중퇴, 해병대 중도 하차. 동네 패싸움에 직장은 가져본 적도 없이 별볼일 없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그’가 ‘젠틀맨 스파이’로 전격 스카우트 됐다!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경찰서에 구치된 에그시(태런 애거튼)를 구제한다. 탁월한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에그시를 전설적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내일(11일) 개봉. 조선명탐정2와 같은 날 개봉. 콜린퍼스의 첫 스파이액션영화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킹스맨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답게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예술적인 감각으로 표현했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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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쎄시봉
감독 : 김현석
배우 : 김윤석|정우|한효주|김희애|진구|장현성|강하늘|조복래|김인권
- 한국 포크 음악계의 전설이 된 ‘트윈폴리오’에 제 3의 멤버가 있었다?!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 젊음의 거리 무교동 최고의 핫플레이스였던 그곳에서 ‘마성의 미성’ 윤형주와 ‘타고난 음악천재’ 송창식이 평생의 라이벌로 처음 만나게 된다. ‘쎄시봉’ 사장은 이들의 가수 데뷔를 위해 트리오 팀 구성을 제안하고, 자칭 ‘쎄시봉’의 전속 프로듀서 이장희는 우연히 오근태의 중저음 목소리를 듣고 그가 두 사람의 빈틈을 채워줄 ‘숨은 원석’임을 직감한다. 기타 코드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통영 촌놈 오근태는 이장희의 꼬임에 얼떨결에 ‘트리오 쎄시봉’의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5일 개봉 이후 연일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던 쎄시봉이 그 자리를 조선명탐정2에게 내줬다. 조선명탐정2의 개봉일이 바로 코앞인 점을 감안하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국제시장에 이어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인 만큼 약간의 변동에도 많은 해석이 있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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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세인트 빈센트
감독 : 데오도르 멜피
배우 : 빌 머레이|나오미 왓츠|멜리사 맥카시|테렌스 하워드|제이든 리버허
- 60살 철부지 vs 10살 애어른 50년을 뛰어넘는 유쾌한 만남 엄마와 단 둘이 새 집에 이사온 올리버(제이든 리버허)는 첫날부터 옆집의 까칠한 할아버지 빈센트(빌 머레이)와 악연을 맺게 된다. 등교 첫날부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열쇠를 뺏겨 집에 못 들어가게 된 올리버는 얼떨결에 빈센트의 손에 맡겨진다. 올리버를 경마장, 술집에 데려가고 애인인 스트리퍼를 밤의 여인이라며 망설임 없이 소개하는 빈센트. 하지만 빈센트가 학교 악동들에게서 올리버를 구해주고 자신을 방어하는 법을 가르쳐주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되는데…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그린 세인트 빈센트는 추위가 가시고 봄이 오는 3월 첫째 주 개봉예정이다. 할아버지와 아이가 주인공인 만큼 배우로 밀고 나가는 영화라기보다는 잔잔한 스토리와 감동을 위한 영화다. 따뜻한 봄, 따뜻한 영화와 함께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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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위플래쉬
감독 : 다미엔 차젤레
배우 : 마일즈 텔러|J.K. 시몬스
- “세상에서 가장 쓸 데 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 미친 학생 vs. 폭군 선생, 천재를 갈망하는 광기가 폭발한다!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는 우연한 기회로 누구든지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또한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 교수에게 발탁되어 그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다. 폭언과 학대 속에 좌절과 성취를 동시에 안겨주는 플렛처의 지독한 교육방식은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앤드류의 집착을 끌어내며 그를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데…
3월 11일 개봉. 통상적으로 3월 극장가는 비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많은 이들이 3월 극장가를 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각색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총 5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며 명성을 떨친 위플래쉬 때문이다. 명성만큼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영화 예매 순위 기대작 개봉작 천만영화 / 사진 =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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