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호선 2단계 3월 개통,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0분… ‘부동산 시장 관심’


▲ 서울 9호선 2단계 3월 개통

[SSTV 이현지 기자] 서울 9호선 2단계 3월 개통 소식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 강서권과 강남권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9호선의 2단계 구간 개통이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서울 9호선 2단계 개통에 따라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기존 60분대에서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획기적로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포공항역에서 2호선 종합운동장역까지 가장 빨리 가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환승,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기까지 65분이 걸린다. 하지만 9호선 급행열차를 타면 환승 없이 38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4829억원의 시 예산이 투입된 2단계 구간의 총 길이는 4.5㎞로 분당선과 이어지는 선정릉역, 2호선과 맞닿은 종합운동장역 등 두 개 환승역을 포함해 언주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등 총 5개 역으로 구성됐다.

(주)코람코자산신탁이 의료관광 특구지역인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신논현역 인근에 신논현 마에스트로 상가를 분양 중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오는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3.82㎞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며 9개 역이 예정돼 있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김포 도심에서 강남권까지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이 일대에는 3월에 '한강센트럴자이 2차'가 공개된다. 총 4079가구 규모다.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도 주목된다. 신분당선은 지난 2011년 10월 1차로 개통한 강남역~분당 정자역 구간이 운행 중고 연장구간이 차례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신분당선 연장의 수혜단지로는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는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차'가 꼽힌다. 2월 분양예정으로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1100가구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망이 확충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3~5년 정도를 내다보고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해볼 만하다"며 "교통환경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신규 도로 개통 등의 정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 9호선 2단계 3월 개통/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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