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층 복합시설 현대자동차 삼성동에 건설… 높이 571m 세계에서 몇 번째?
115층 복합시설 현대자동차 삼성동에 건설… 높이 571m 세계에서 몇 번째?
  • 승인 2015.02.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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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층 복합시설

[SSTV 이현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한전부지에 115층 복합시설을 짓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에 115층(높이 571m)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의 GBC는 제2롯데월드보다 층수는 8층 작지만, 높이는 오히려 16m 더 높다. 층고가 높은 컨벤션센터 등을 포함하고 있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30일 용적률 799%를 적용해 지상 115층의 업무시설과 7층 높이의 전시컨벤션시설, 62층 높이의 호텔·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초 시무식에서 삼성동 한전부지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직접 나선만큼 GBC가 국내 최대 높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현재 잠실에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보다 16m 더 높다. 국내 대기업 업무시설 중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현대차그룹의 GBC 층수는 115층으로 제2롯데월드(123층)보다 8층 낮다. 그럼에도 높이가 더 높은 것은 층고가 높기 때문이다. GBC는 본사 사옥과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등과 함께 건설된다. 때문에 백화점, 면세점, 호텔 등 상업시설만 입주하는 제2롯데월드보다 층고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현대차그룹의 GBC가 완공되면 제2롯데월드를 제치고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이 된다. 세계적으로도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828m·163층), 중국 선전에 건설 중인 '핑안 국제 금융 센터'(648m·115층), 중국 상하이 타워(632m·128층),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로얄 클락 타워 호텔'(601층·95층), 중국 골든 파이낸스(597m·117층) 등에 이어 6위권(준공 기준)이다. 다만 현재 추진 중인 인천타워나 사업자 공모 예정인 상암동 랜드마크빌딩의 준공 여부에 따라 국내 초고층 빌딩의 순위가 바뀔 수는 있다.

현대차는 GBC 건립을 통해 국내·외 그룹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 기능을 확보하고 문화, 생활, 컨벤션기능 등을 아우르는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BMW, 폭스바겐, 토요타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은 본사 및 인근 공간을 활용해 출고센터, 박물관, 전시장 등을 하나로 묶은 '복합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이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와 촐고센터, 박물관 등을 연계해서 운영 중인 '아우도슈타트'가 대표적인 예다. 독일 관광청에 따르면 아우토슈타트는 연간 2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현대차그룹도 GBC 건립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GBC는 글로벌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업무시설과 함께 호텔,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문화 클러스터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82만㎡(약 24만8050평)를 국제업무·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중심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복합문화단지는 서울시 계획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가 조성되면 건설 및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산, 부가가치, 고용, 소득유발 효과와 신규 컨벤션 수요 창출 등 대규모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며 "매년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딜러 초청행사 등 해외에서 7만~8만여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115층 복합시설/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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