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개발, 키즈 특화 아파트 ‘아이시티’ 출범…전용 캠핑장·암벽등반장 등


▲ 금호산업 개발, 키즈 특화 아파트 ‘아이시티’ 출범

[SSTV 정찬혁 인턴기자] 금호산업개발이 거제시에 키즈 특화 아파트를 신축한다.

가칭 연초지역주택조합이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에 신축할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거제 이안 아이시티 홍보관 개설과 함께 28일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5개동에 전용면적 59~84㎡형 1025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거제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값싼 600만원대 아파트로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연초 아이시티는 사업부지를 100% 확보하고 인·허가도 상당부분 완료했다는 점에서 조합 아파트 조성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28일 거제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총 모집세대 1025세대 가운데 현재까지 조합 가입을 신청한 573세대 중 392세대가 참석했다.

업무대행사인 금호산업개발은 이날 총회에서 총 사업부지 10만5121㎡에 대해 300억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인허가를 위해 지난해 10월 1차 지구단위심의를 완료하고, 오는 4월에는 지구단위변경심의도 앞두고 있어 빠르면 올해 8월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연초아이시티는 다음달 초 조합인가를 받아 오는 8월 착공, 2018년 3월쯤 입주하게 된다.

거제 이안 아이시티의 가장 큰 매력은 거제시 최초의 키즈 특화 아파트라는 점이다. 단지 안에 자녀들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캠핑장,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미니 카약장, 암벽 등반장, 텃밭, 산책로, 맘스 스테이션 등이 들어선다.

금호산업개발은 지난해 부산 신평과 경남 거제, 양산에 각각 1000여세대씩 모두 3000여세대에 이어 올해도 부산 사직동 등에 조합아파트 2000여세대를 ‘아이시티’ 브랜드로 런칭할 계획이다.

이강권 금호산업개발 과장은 “시공사를 브랜드로 내세웠던 기존 조합아파트들과 달리 조합사업 자체의 브랜드를 내세운 금호산업개발의 신선한 시도가 향후 국내 브랜드 조합아파트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금호산업 금호산업개발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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