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투자활성화 대책…‘벤처 중국진출 펀드’ 5000억원, ‘기술투자펀드’ 3000억원 조성
7차 투자활성화 대책…‘벤처 중국진출 펀드’ 5000억원, ‘기술투자펀드’ 3000억원 조성
  • 승인 2015.0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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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차 투자활성화 대책

[SSTV 정찬혁 인턴기자] 정부가 투자활성화 대책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기술투자펀트와 5000억원 규모의 벤처 중국진출 펀드 등을 조성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7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돕는 ‘중국진출 펀드’가 조성된다.

또 엔젤 투자에 대한 모태펀드 매칭지원을 투자 기업외 엔젤이 운용하는 개인투자조합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엔젤이 투자한 기업에만 매칭이 가능했다.

창업보육센터(IB)는 거점형 벤처 인큐베이터로 조성한다. 엔젤투자사 등이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하고 연구개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TIPS 프로그램 등 활용될 계획이다.  

기술성이 우수한 창업자에 대해 연대보증 면제시 적용하는 가산금리도 이달부터 면제하거나 인하한다. 기술등급 4등급 이상이면 면제 5등급은 금리를 내려준다.  

창업기업을 성공한 벤처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의도다. 벤처기업이 창업 후 3~7년 소위 ‘데스밸리’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정부는 모태·성장사다리 펀드 운용사가 초기부터 투자액을 기준으로 보수를 지급받도록 인센티브구조를 개편한다. 운용사의 신속한 투자를 유도하려는 조치다.

또한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한 모험자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도 조성된다.

정부는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기술금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성장사다리 펀드에서 1000억원, 민간에서 2000억원을 출자해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지식재산권(IP)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신규 IP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는 특허관리 전문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500억원씩 출자해 펀드를 만든다.

기술신용평가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된다.

정부는 TCB와 TDB 등 기술신용평가 시스템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산업별 기술기여도, 기술수명 등을 분석한 ‘기술가치평가정보전략지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술신용조회업’을 신설함으로써 TCB 허가 대상을 다른 기술평가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7차 투자활성화 대책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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