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가정에서 즐기는 ‘소규모 파티’ 증가…경기 불황이 원인?
올해 크리스마스, 가정에서 즐기는 ‘소규모 파티’ 증가…경기 불황이 원인?
  • 승인 2014.12.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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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는 가정에서 즐기는 소규모 파티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상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가 22일 12월 들어 파티 관련 먹거리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한우 등심’은 33.6%, ‘수입 소고기’는 16.5%, ‘랍스터’는 42.9%, ‘모둠회’는 6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맥주’는 7.0%, ‘와인’은 4.3% 매출이 늘었으며 ‘수입산 대게’는 20배(1776.7%) 가량, ‘샐러드 채소’는 3배(183.2%) 가량 늘었다.

이는 경기 불황과 내수 소비 심리 악화로 고객들이 외부에서 송년회나 외식을 즐기기 보다는 적은 비용으로 집에서 보내려는 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늘어나, ‘크리스마스트리’가 128.7%, ‘파티·장식용품’이 61.0% 신장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전점에서 트리, 장식용품, 파티용품 등을 최대 절반 수준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특집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는 전점에서 파티 관련 먹거리를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미국산 척아이롤(100g·냉장)’을 롯데·신한·현대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된 1750원에, 구이와 찜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는 ‘미국산 활 랍스터(1마리·450g 내외)’를 1만2500원에, 샐러드용 ‘노르웨이 생 연어회(팩·300g 내외)’를 1만4500원에 선보인다.

하이네켄, 아사히, 칭타오 등 6가지 세계 맥주를 각 2500원(1캔·500㎖)에,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L 바이젠 미니’, ‘파더보더 필스너’ 등 4가지 소용량 맥주(1캔·330㎖)는 각 99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파티 관련 먹거리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객들이 가족, 친지, 동료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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