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티볼리부터 현대 쏘나타까지… 2015년 신차 스펙은?
쌍용 티볼리부터 현대 쏘나타까지… 2015년 신차 스펙은?
  • 승인 2014.12.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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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이현지 기자] 2015년 신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쌍용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내년 1월 내놓는다. 첨단기술을 적용한 고강성 차체와 동급 최다 에어백 등 안전사양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제작했다.

싸용 티볼리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급 이상의 강판을 사용했다.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른다. 특히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한층 뛰어난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 티볼리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사양을 적용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안전벨트의 골반부 하중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시켜 주는 CLT 벨트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아울러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골반 부분을 잡아주어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로 사고시 2차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티볼리는 동급 최대 크기인 423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경쟁모델에는 적재가 어려웠던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으며, 준중형 세단에서 제공하지 않는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SUV 본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고강성 차체와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고 동급 최대 적재공간으로 레저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 차량을 통해 쌍용차의 제품 철학에 충실한 차량 개발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쌍용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l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약 27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1800여 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지난 1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이어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도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요타와 GM 등이 사용하는 복합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면서 효율은 뛰어난 현대차의 독자적인 시스템이다.

l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우 2.0 직분사(G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을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4% 향상된 최고출력 156마력(ps)과 5.5% 향상된 최대토크 19.3kg.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38kW급 하드타입’ 전기모터는 기존 출력 대비 8.6% 향상됐고 최대토크 20.9kg.m(205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직분사 엔진과 함께 강력한 구동 능력을 자랑한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3%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모드의 효율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부품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초고장력 강판을 51% 비율로 사용하고 핫스탬핑 공법 등을 적용해 차체 안전성에서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을 훨씬 뛰어넘는 강성을 실현했다. 또 국내 중형 최초로 적용된 ‘관성 주행 안내’로 운전자의 연비 운전을 돕는다.

‘관성 주행 안내’는 진행방향 변경 또는 톨게이트 등 감속 상황이 예측 되는 경우 내비게이션으로부터 도로 분석 정보를 받아 가속페달 해제 또는 브레이크 사용 시점을 계기판에 미리 알려 불필요한 연료 사용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후석 시트 뒤쪽에 배치되던 배터리 위치를 기존의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옮겨 기존 제품 대비 10.5%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경쟁모델 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고 직분사 2.0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첨단 친환경차”라며,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를 계기로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2개로 확대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세계 2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에서는 경차인 스파크의 4세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파크 4세대는 경차 고유의 높은 연비는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20~30대 여성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기아차에서는 K5 2세대를 비롯해 스포티지 후속 등이 2015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K5 2세대의 경우 풀체인지가 기대돼 소비자의 관심을 벌써부터 끌고 있다. 스포티지 후속 역시 최근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 하는 등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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