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부동산] 파주 신도시 다가구주택, 시세대비 1㎡당 100만원 이상 싼 로또 경매
[별별 ★부동산] 파주 신도시 다가구주택, 시세대비 1㎡당 100만원 이상 싼 로또 경매
  • 승인 2014.12.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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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부동산] 파주 신도시 다가구주택, 시세대비 1㎡당 100만원 이상 싼 로또 경매

[SSTV l 이수민기자] 본 건은 경기도 파주에 조성된 교하·운정 신도시 부지 북쪽 2km 이내 거리에 위치한 다가구 주택이다. 아직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지 않아 인근의 신도시와는 분위기가 다르지만 그만큼 맑은 자연환경과 쾌적한 주거를 기대할 수 있는 주거용 부동산으로 평가된다.

본 건은 여러 사람을 임차인으로 수용해야 하는 다가구 물건 답게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본 건에서 이용 가능한 버스 정류장이 모두 도보 5분 거리 내에 있고 인근 도로망도 수도권 각지로 진출입이 용이하게 구성돼 있다. 쉽게 말해 자가용이든 대중교통이든 상관없이 접근이 쉽다는 것.

   
 

본 건이 가진 또 하나의 특장점은 바로 동쪽 인근에 교하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본 건 다가구 물건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임차인까지 수용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또 주변 2~3Km 이내에 금릉중, 한가람중, 지산중이 소재하고 있어 교육 여건도 나쁜 편이 아니다.

인근 지역을 보면 이와 유사한 규모의 다가구 및 단독주택, 농경지가 다수 분포하고 있다. 또 넓은 면적에 걸쳐 하나의 마을이 형성된 형국으로 생활에 필요한 근린생활시설이 다수 위치해 있어 생활 여건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장점들 때문에 파주에 위치한 다가구 주택이면서도 임차인 수급이 용이한 편이다. 이는 본 건 경매사건 진행과정에서 파악된 임차인 현황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본 건에는 모두 11가구의 임차인이 거주 중이며 이들이 지불한 보증금 총액은 7100만원, 매달 지불하는 월세는 143만원으로 파악됐다.

낙찰 후 부동산을 인도받아 새로운 조건으로 임차인을 수급한다면 월세 수익의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물건에 입찰한 응찰자는 모두 32명으로 낙찰가는 감정가 13억7431만원의 70.58% 수준인 9억7000만원이었다. 12월 초 기준 수도권 소재 다가구 경매물건의 평균 낙찰가율이 69.2%인 점을 감안할 때, 일단 크게 무리한 금액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그렇다면 과연 이 물건 낙찰가는 파주시 내 다가구 주택의 실제매매사례들에 비해 저렴한 편일까.

   
 

위 표는 본 건이 위치한 파주시 소재 다가구 주택 중 실제매매된 사례들 중 일부를 조사해 정리한 것이다. 표를 보면 낙찰건과 물적 유사도가 높은 것은 다가구 주택 3건과 단독주택 1건 등 총 4건이다. 나머지 2종근린시설 2개 물건은 주택에 비하면 입지조건이나 거래 시 가격책정 기준이 달라 직접 비교하기에는 문제가 있음을 미리 밝힌다.

조사 결과를 보면 파주시내 주요 지역의 단독/다가구 주택 가격은 대지면적 기준 1㎡당 230만원~33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에 비해 낙찰건 가격은 128만원에 불과하다. 유사 용도의 타 물건에 비해 1㎡당 100만원 이상 저렴한 것이다.

이 같은 잭팟(?)이 터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물건이 경매로 팔렸기 때문이다. 새삼스러운 지식이지만 부동산경매는 1회 유찰 시 최저매각가가 2~30%씩 저감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바로 이 구조에서 합법적이면서도 놀랄 만한 수익이 창출되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경매물건이 이 같은 차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물건에 따라서는 낙찰자에게 차익을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손해를 끼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러나 경매라는 분야에서 손해를 피하기 위해, 이익을 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은 분명히 정해져 있다. 확실히 알 것만 알고 접근하면 그 어느 분야보다도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바로 경매 시장이다. 바로 이 시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동산태인의 역할이자 비전임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자료제공=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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