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0% 올해 매출,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원인은?
중소기업 70% 올해 매출,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원인은?
  • 승인 2014.10.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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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올해 매출,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

[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내수 위축과 환율 불안으로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중소기업 69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환경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기업 326곳의 70.6%가 올 매출이 작년과 36.5%로 비슷하거나 34.1%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매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중소기업은 32.2%로 증가한 기업 26.4%보다 5.8%포인트 많았다. 하반기 매출 실적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32.8%)은 늘어날 것이라는 답변(31.6%)보다 1.2%포인트 많았다. 반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기업은 29.4%에 그쳤다.

이에 따라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하반기 중점 경영전략으로 중소기업의 64.4%가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로 ‘신규판로 개척’(39.9%)과 ‘기술혁신, 신제품개발 등 경쟁력 제고’(24.5%)를 꼽았다.

또 ‘기술혁신, 신제품 개발 등 자생력 제고’(24.5%), ‘정책자금 융자 등 운영자금 조달’(13.5%), ‘창의적인 우수인력 확보’(8.0%), ‘부실사업 정리·핵심사업 역량강화’(6.7%)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연구개발(R&D) 자금지원 확대 등 기술혁신’(18.6%), ‘인건비 보조 지원확대 등 고용지원’(18.3%), ‘정책금융 지원조건 완화 등 금융·조세지원’(16.4%), ‘대·중소기업 협력관계 강화 등 동반성장’(10.3%) 순으로 응답했다.

양금승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정부가 단기적으로 환율안정, 내수활성화, 규제완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중소기업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 /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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