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임금협상 타결, 잠정 합의안 내용은 뭔가?


▲ 현대자동차 노사 잠정합의안 도출

[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현대자동차와 노사 간의 올해 임금협상이 합의를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9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차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협상은 지난 6월 3일 상견례 이후 119일 만에 가진 만남으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게 됐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의 최대 쟁점인 통상임금 확대 문제에 대해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라는 별도의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통상임금을 포함한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현재 1·2조 각각 8·9시간 근무형태의 주간연속2교대제를 2016년 3월부터 8·8시간 형태로 변경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을 비롯한 경영환경 악화 등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해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번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조는 다음달 1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 = 현대차/ 현대자동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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