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집중력 향상 효과, 뇌 혈류량 증가…동작 반응 10% 빨라져
껌 집중력 향상 효과, 뇌 혈류량 증가…동작 반응 10% 빨라져
  • 승인 2013.02.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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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씹는 모습(사진은 기사와 무관) ⓒ 진재영 트위터

[SSTV l 이승민 인턴기자] 껌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4일(현지시간)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연구진이 껌을 씹으면 집중력과 사고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20~34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 17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고 있을 때와 씹지 않을 때 일련의 과학적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들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테스트 참가자들의 뇌를 관찰한결과 껌이 집중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테스트에서는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버튼을 누르는 속도와 정확도를 분석했는데, 껌을 씹고 있을 때는 반응이 약10%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껌을 씹으면 주의력과 각성반응이 높아지는 동시에 운동(motor)기능도 빨라져 전반적인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들은 껌을 씹는 동작이 일시적으로 뇌 혈류량을 증가시키면서 집중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껌의 집중력 향상에 대한 연구결과는 '뇌와 인지기능(Brain and Cognition)'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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