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집단 컨닝 '충격'…"서로 협력하거나 베껴", 채점 중 발각
하버드대 집단 컨닝 '충격'…"서로 협력하거나 베껴", 채점 중 발각
  • 승인 2013.02.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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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 TV조선 방송 캡쳐

[SSTV l 이승민 인턴기자] 미국 최고 명문대학교인 하버드대에서 집단 컨닝 행위가 발각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31일(현지시각) 하버드대에서 약 125명이 지난 5월 기말고사때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 컨닝은 지금껏 하버드대에서 발생한 부정행위 사상 최대 규모다.

하버드대는 관계자는 “부정행위가 발생한 강의는 매트 플래트 교수의 ‘정부·의회 입문’으로 이 강의를 듣는 수강생은 250여명에 달한다”며 “기말고사는 집에서 치르는 시험이었는데 학생들이 답안을 작성할 때 서로 협력했거나 동료 답안을 베낀 것으로 보인다”고 집단 컨닝 사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채점을 맡은 강사는 답안지에 똑같은 단어들이 연속적으로 길게 배열되는 등 하버드대 학생들의 집단 컨닝 정황을 포착하고 담당 교수에게 알렸다.

하버드대 경영 위원회는 학생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우려될 만한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단 컨닝 관련 하버드대 학생들은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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