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것질 느는 까닭, 경제 불황과 관련 있어 ‘왜?’
군것질 느는 까닭, 경제 불황과 관련 있어 ‘왜?’
  • 승인 2013.01.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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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무관 ⓒ 영화 '굿 럭 척' 스틸 이미지

[SSTVㅣ박세훈 인턴기자] 군것질 느는 까닭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대학의 과학자들이 경제 불황과 음식 섭취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소식을 접한 집단은 중립적인 소식을 접한 집단에 비해 40%가량 음식을 더 섭취했다. 또한 이들 중 고칼로리 음식을 선택한 선택한 비율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25%가량 많았다.

이 연구는 한 초콜릿 신제품에 대한 맛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참가자 중 절반에게는 신제품이 고칼로리 초콜릿이라고 말했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저칼로리라고 말했다. 두 제품은 똑같은 성분의 신제품이다.

이후 참가자들이 고난이나 역경 등 부정적인 단어가 포함된 포스터를 접한 뒤 초콜릿을 얼마나 먹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중립적인 소식을 들은 집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과 달리 나쁜 소식을 접한 집단은 초콜릿을 70%가량 더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구원들은 “사람들은 식량자원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본능적으로 칼로리가 더 높은 음식을 찾는 것처럼 힘들거나 우울할 때 심리적인 만족감을 얻기 위해 고칼로리 음식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것질 느는 까닭’을 접한 네티즌들은 “군것질 느는 까닭이 있었구나” “과학적인 결과가 있었다니” “스트레스 받을 때 폭식하는 이유가 있구나” “군것질 느는 까닭 알면 뭐해 다이어트에 도움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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