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 이상준, 감탄 자아낸 '뼈그맨' 정신..."코빅 11년 동안 한 회도 안 빠졌다"
'강심장VS' 이상준, 감탄 자아낸 '뼈그맨' 정신..."코빅 11년 동안 한 회도 안 빠졌다"
  • 승인 2024.03.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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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심장VS'
사진='강심장VS'

코미디언 이상준이 뼛속까지 개그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상준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 출연, 재치 있는 입담과 독보적인 코미디 정신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이상준은 국가 공인 네일 아트 자격증 획득 소식을 전했다. 이상준은 획득 계기에 대해 "웃기려고 땄다. 네일 아트 행사장에서 심심해서 네일을 받고 있는데 사람들이 웃더라. 아 이거다 싶었다. 내가 자격증이 있다고 하면 더 웃기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상준은 네일 아트 자격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상준은 "이 사진이 자격증에 붙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며 상상을 초월한 개그 본능을 드러내는가 하면, 성형 수술을 한 것이냐는 물음에 "모발 이식 말고는 한 게 없어"라고 뻔뻔하게 대응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해로 20년 차 코미디언이 된 이상준의 개그 인생 이면에 감춰진 성실함과 꾸준함도 시선을 모았다. 이상준은 과거 운동화 수집 취미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이를 인정하며 "스타는 된 적 없지만 꾸준하게 방송을 했다. 그래서 그렇게 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웃찾사'가 폐지된 뒤 '코미디빅리그'를 시작하면서 "프로그램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스스로 그만두지 않아야겠다"라고 결심했다는 이상준은 실제로 11년 동안 한 회도 빠지지 않았음을 덧붙이며 동료 코미디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코미디언 이상준은 오는 14일 저녁 11시 ENA PLAY '식탐상사'에 출연한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