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종이 키보드, 종이 누르면 화면에 글자가 ‘신기’


스마트폰 종이 키보드 ⓒ CNN 기사 캡처

[SSTV l 박세훈 인턴기자] 스마트폰용 종이 키보드가 등장했다.

미국 CNN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인지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크라우틀리가 ‘진동 가상 키보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라우틀리가 개발한 해당 제품은 딱딱한 표면을 두드릴 때 발생하는 진동 주파수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스마트폰에 ‘진동 가상 키보드’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그 다음 종이 위에 스마트폰을 올린 뒤 종이 키보드를 두드리면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속도계가 진동 주파수를 읽어 문자를 형성한다.

이에 크라우틀리는 “스마트폰 종이 키보드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장문의 이메일이나 메모를 할 때마다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폰 종이 키보드를 접한 네티즌들은 “빨리 상품화 됐으면 좋겠다” “진짜 머리 좋은 듯” “종이만 들고 다니면 되는 건가?” “스마트폰 종이 키보드 사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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