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자립 돕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
서울시, 장애인 자립 돕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
  • 승인 2024.02.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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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식강사부터 사서보조까지… 2월 중 모집 완료
선발된 참여자는 12월까지 주 20시간 근무, 최대 103만원 지급

서울시는 2024년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의 일자리 참여자 25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25개 기관이 제안하는 직무에 일자리 참여 희망자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부터 실질적 자립이 가능한 직무에서 경험을 쌓아 사업 참여 후에 민간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내용을 전반적으로 개편‧보완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특화일자리는 ▴(재택)사무보조 ▴환경미화 ▴매장관리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안내 ▴장애인 보조기기 관리 ▴사서보조 등 다양하다. 참여자들이 자신의 장애 유형과 특성에 따라 적합한 일자리에서 취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등록된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며,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참여 경력, 면접 평가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참여자로 선발되면 올해 12월까지 주 20시간 근무하게 되며, 월 최대 10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시는 이번 사업이 장애인 일자리 현장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만큼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고용시장에서 취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고 자립역량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윤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