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새 '화식조', 발톱 길이만 12cm...사람까지 공격
가장 위험한 새 '화식조', 발톱 길이만 12cm...사람까지 공격
  • 승인 2012.07.1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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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새 ⓒ SBS TV 'TV 동물농장' 화면 캡처

[SSTV | 이희수 객원기자] 가장 위험한 새로 알려진 '화식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불을 삼킨 듯 붉은 입속과 목덜미 때문에 '화식조(火食鳥)'라고 불리는 이 새는 2004년 세계 기네스북에 '가장 위험한 새'로 등재된 새다.

'킬러새'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가장 위험한 새 화식조는 큰 키와 굵은 다리, 12cm의 발톱, 시속 50km에 달하는 달리기 실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호주 북동부 열대림에 약 1,500여 마리만이 남아 멸종 위기의 희귀종으로 분류된다.

화식조는 난폭한 성격은 물론 굵은 발톱으로 동물을 공격할 수 있으며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화식조는 모든 음식을 씹지 않고 통째로 삼켜버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열대우림 지역의 과실수를 주로 먹는 화식조의 배설물에는 소화되지 않은 씨앗이 그대로 배출돼 생태계 순환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 화식조는 지난 2011년 5월 SBS TV 'TV 동물농장'의 '희귀 동물을 찾아라' 코너를 통해 소개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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