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엘니뇨 징후? 폭염-가뭄 등 기상 이변 속출...'올 여름 발생 가능'
세계 엘니뇨 징후? 폭염-가뭄 등 기상 이변 속출...'올 여름 발생 가능'
  • 승인 2012.07.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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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엘니뇨 징후 ⓒ KBS 2TV '지구촌 뉴스' 화면 캡처

[SSTV | 이희수 객원기자] 세계적으로 엘니뇨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돼 화제가 됐다.

올해 초부터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각종 기상 이변은 올여름의 본격적인 엘니뇨를 알리는 징후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엘니뇨(El Niño)는 남아메리카 페루 및 에콰도르의 서부 열대 해상에서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이상 기후 현상을 뜻하며, 기상 이변의 원인이 된다.

세계 곳곳의 엘니뇨 징후의 예는 미국의 폭염과 남미 브라질의 가뭄 등을 들 수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낮 최고 기온은 섭씨 40.5도로 150년 만의 때 이른 폭염을 기록했다. 또한 남미 브라질에서는 가뭄이, 러시아에서는 홍수가 발생하는 등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의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와 미국 기후연구센터는 현재의 기상 재난이 대규모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엘니뇨의 징후라고 보고, 올여름 태평양 동쪽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제기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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