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가비엔제이 "새멤버와 새출발...그룹 이름에 먹칠하지 않을 것"
[SS인터뷰] 가비엔제이 "새멤버와 새출발...그룹 이름에 먹칠하지 않을 것"
  • 승인 2012.05.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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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l 노시현 l 제니 ⓒ SSTV 고대현 기자

<가비엔제이 인터뷰 영상 : 조성욱 PD>

[SSTV l 임형익 기자] 여성 3인조 보컬그룹 '가비엔제이'가 지난 3일 디지털 싱글 '연락하지마'로 돌아왔다.

'가비엔제이(Gavy NJ)'는 지난 2005년 데뷔해 멤버 장희영의 솔로 전환과 미스티의 탈퇴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기존 멤버 노시현을 주축으로 새 멤버 제니와 건지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가비앤제이'로 태어났다.

막내에서 리더로 변신한 노시현은 "데뷔 때부터 계속 막내였는데 이제 리더가 됐어요. 리더가 되다 보니 시간 개념도 더 철저해지고 책임감이 생기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멤버들과 나이대도 비슷해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금방 친해졌구요"

새 멤버로 영입된 건지는 "시현 언니가 '가비엔제이'는 노래로 승부하는 그룹이라며 노래에 더 욕심을 내라는 조언을 해줬어요. 제가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가비엔제이'가 가창력으로 유명했던 그룹이다 보니 부담이 커요"

이어 제니는 "저는 표정과 제스추어에 대한 도움이 많았어요. 그리고 역시 8년 내공답게 보컬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죠"

   
가비엔제이 ⓒ SSTV 고대현 기자

◆ '연락하지마'는 실화가 바탕

"'연락하지마'는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미련을 정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런데 노래가 어둡지만은 않아요. 제가 직접 작사를 맡았고 신인 걸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LE가 랩 피처링을 맡았어요. 이번 곡 작사를 준비하면서 남자친구와 만날 때 '무엇을 하지 말라'고 했었는지를 고민해서 듣는 분들이 많이 공감할 거 같아요. '연락하지마'는 왠지 헤어진 후에 컬러링으로 해두면 좋을 거 같은 곡이랄까요?"(노시현)

'가비엔제이' 멤버들은 "남자들의 행동 중 술 먹고 헤어진 여자에게 전화를 하는 행동이 가장 이해할 수 없어요. 남자들은 연애를 할 때 조금 솔직해졌으면 좋겠어요. 왜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지 가장 이해가 안 되요"라며 남자들의 나쁜 습관에 대해 지적했다.

   
가비엔제이 ⓒ SSTV 고대현 기자

◆ "예능? 연기? 다 욕심 나요"

"데뷔 당시에는 리얼 버라이어티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당시에는 말도 잘 못했고요. 걸 그룹들처럼 춤이나 개인기에 대한 준비를 안 해둔 거 같아요. 하지만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다시 시작이다'라는 생각을 해요. 언제든지 기회만 생기면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이어 노시현은 '연기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다'며 '언제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가비엔제이'의 뮤직비디오에 우리의 모습이 나오고 연기를 하는 것이 참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요즘은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요. 이번 '연락하지마' 뮤직비디오에서 알렉스 씨와 함께 출연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차안에서 함께 있는 장면을 촬영할 때 노래를 불러주시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이미 품절남이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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