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 6개부처 개각 단행
윤 대통령,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 6개부처 개각 단행
  • 승인 2023.12.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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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부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지명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토부 장관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보훈부 장관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아랫줄 왼쪽부터 농식품부 장관에 발탁된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중기부 장관에 오영주 외교부 현 2차관, 해수부 장관에 강도형 해양과학기술원장. [사진=대통령실 제공/뉴스1]
윗줄 왼쪽부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지명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토부 장관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보훈부 장관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아랫줄 왼쪽부터 농식품부 장관에 발탁된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중기부 장관에 오영주 외교부 현 2차관, 해수부 장관에 강도형 해양과학기술원장. [사진=대통령실 제공/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경제부처 중심으로 6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보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등 6명 정무직 인선을 공식 발표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60), 국토부 장관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62), 보훈부 장관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66)이 각각 후보자로 지명됐다. 농식품부 장관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56), 중기부 장관에는 오영주 현 외교부 2차관(59), 해수부 장관에는 강도형 해양과학기술원장(53)이 각각 발탁됐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제1차관 등 요직을 거쳤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국토부 건설정책관·국토정책국장·기조실장 등을 지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외무고시 22회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주베트남 대사를 맡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인하대 해양학과를 나와,  2006년 해양과학기술원(KIOST)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했다. 이날 발표된 장관 후보자 중에서 유일한 '1970년생'이기도 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국내 농촌 지역개발사업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인구감소 시대, 농촌 삶의 질 향상 정책 개선방안 연구에서 독보적인 결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파리1대학교 대학원에서 인적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 후보자의 부친(강갑신)은 6·25 참전 용사로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뉴스인사이드 김윤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