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 발간  
[새책] '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 발간  
  • 승인 2023.10.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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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음악평론가 조성진 국장의 단독 취재로 담아낸 김호중 음악세계와 비하인드스토리
-성악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발성의 비밀과 음악적 성취 집중 분석     

김호중 음악 평론집 '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가 6일 한스미디어에서 발간됐다.  

'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는 단행본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김호중의 음악세계를 탐색한 첫 번째 평론집이다. 음악평론가 겸 언론인 조성진 저자가 깊이 있는 음악 지식과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가수 김호중의 음악세계를 집중 분석했다. 

조성진 저자는 “짧은 시간 동안 완성도 높은 성인가요 앨범과 클래식 앨범을 동시에 발표하는 등 여타 가수들과는 다른 행보를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는 그에 관해 꼭 한번 자세히 다루고 싶었다”고 집필 배경을 밝히며, 그간 잘 알려진 적 없던 김호중의 음악적 성취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저자는 “김호중이 더 대단히 평가받아야 함에도 ‘편견’ 때문에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 책은 김호중에 대한 일부 굴절된 시각 수정이란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조성진 저자는 김호중의 등장을 ‘진정한 대형가수’라고 분석했다. 

저자는 “김호중의 놀라운 점은 '태클을 걸지마'도, '천상재회'도, '위대한 사랑'도, '네순 도르마'도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트로트로도, 칸초네로도, 가곡으로도, 클래식으로도 완벽한 변신이 가능한 김호중은, 이 모든 스타일의 장점을 한 곡 속에 녹여낸다. 태생적으로 퓨전, 크로스오버(crossover)의 피가 흐르는 듯하다”고 평했다. 

또한, “성악의 각종 고급 기술들이 트로트는 물론 발라드 등 대중음악 장르에 두루 이식되며 전 세계의 음악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독보적인 ‘김호중 발성’”을 선보인다며 그만의 발성 특징과 매력을 구체적으로 파헤쳤다.

책은 대중이 가장 궁금해 할만한 항목을 20개로 나눠 서술해 성악가이자 대중가수로서 김호중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김호중의 주요 공연과 투어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던 장지원 음악감독,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김호중과 스튜디오 곡 작업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는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 '미스터트롯' 임현기 음악감독, 김호중과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이응광, 워너 뮤직코리아 조희경 이사, 김광현 지휘자 등 김호중과 작업해온 최측근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한 각종 비하인드스토리도 담겨 있다.   

대한민국 가수를 통틀어 주변 스태프를 챙기는 데엔 역대급일 만큼 김호중의 다채로운 미공개 스토리도 한가득이며, 팬클럽 ‘아리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일화들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