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2' 천둥, 미미 위해 최수종과 프러포즈 준비 "우리 꼭 결혼하자"
'세컨하우스2' 천둥, 미미 위해 최수종과 프러포즈 준비 "우리 꼭 결혼하자"
  • 승인 2023.07.2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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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세컨하우스2' 방송캡처
사진=KBS 2TV '세컨하우스2' 방송캡처

최수종과 천둥이 미미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천둥-미미 커플이 프러포즈를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 천둥, 미미는 진안의 작은 알프스라는 유산양 목장에서 일손 돕기를 했다. 최수종은 유산양이 염소과라는 말에 지난 방송에서 만난 염소를 떠올리며 시작도 하기 전부터 겁을 먹었다.

유산양을 방목하기 위해 목장 안으로 들어간 최수종은 유산양이 다가오자 "잠깐만"을 다급하게 외치는가 하면, 조그만 움직임에도 쉽게 놀라서 웃음을 자아냈다. 천둥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하희라와 미미는 양팔을 벌리고 유산양 몰기에 나섰고, 유산양들도 두 사람의 손짓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막힘없이 200여 마리의 몰이에 성공했다. 결국 폭팔한 하희라와 미미는 "두 사람이 한 마리도 못 몰았냐. 우린 몇 백 마리를 몰았는데"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나 최수종과 천둥은 유산양의 젖을 의외로 잘 짜는 의외의 소질을 선보였다. 새끼양에게 우유를 주던 중 최수종은 "이건 '사랑과 영혼'처럼 먹여야 한다"며 하희라에게 기습 백허그를 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천둥은 "상상도 못했다"며 놀라더니 미미를 꼭 껴안으며 알콩달콩 우유 먹이기에 동참했다.

집으로 돌아온 하희라는 천둥-미미 커플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했고, 최수종은 천둥을 불러 "시골의 기본은 장작패기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천둥 역시 한번에 커다란 장작을 쪼갰고 "미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남성미를 드러냈다. 미미는 "오빠 약간 딴 사람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식사를 마친 최수종과 천둥은 미미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최수종이 프러포즈를 못한 천둥을 위해 직접 나선 것. 최수종은 이벤트의 왕답게 가지고 있는 물품들을 최대한 활용해 수라하우스를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 돌아온 미미는 눈물을 흘렸다. 천둥도 4년간 추억이 담긴 영상과 함께 미미만을 위한 노래를 진심으로 부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수종과 하희라 역시 눈물을 보였다. 천둥은 "우리 꼭 결혼하자"라고 진심을 건네며 포옹했다. 최수종은 천둥과 미미에게 "이 포즈를 해야한다"라며 키스를 나눌 수 있게 도왔다. 하희라는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하루였다"고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