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상철 "부엌은 아내의 공간…미국으로 오기만 하면 된다"
'나는 솔로' 16기 상철 "부엌은 아내의 공간…미국으로 오기만 하면 된다"
  • 승인 2023.07.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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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사진=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16기 상철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26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SOLO'에서는 16기 솔로들이 솔로나라로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섯번째 남자로 등장한 상철은 사자옷을 입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거 제가 좋아하는 옷이다. 동물을 좋아해서 아끼는 옷"이라며 순박하게 웃었다. 

상철은 "한국은 9년만에 왔다. 14살 중학생 때 미국으로 형과 유학을 갔다가 환경이 괜찮아서 가족이 모두 이주했다. 미시간주 남녀 고교 운동선수로 뽑혔서 미시간 대학 육상대표팀 당시 장학금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짝'에 출연했던 시애틀 4호남이 친형이라고 소개하고는 "'짝'에서 만난 사람은 아니지만 결혼해서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라 근황을 전했다.

상철은 돌싱이었다. 그는 "결혼은 2017년에 했고 3년 뒤 2020년에 이혼했다. 현재 자녀는 없다"며 "전처는 중국계 말레이시아 화교였다. 결혼 후 저를 따라 미국으로 넘어왔다. 힘든 이민 절차까지 견뎌냈는데 코로나19 발생 직전 고향인 중국으로 놀러갔다가 발이 묶여서 감정이 골이 깊어졌다. 전화상으로 감정이 격화되면서 부부간에 하지 말았어야할 말도 하게 되고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상철은 이상형에 대해 "고집 세지 않고 예의 바른 스타일이 좋다. 전처도 전업주부였다.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미국으로 오기만 하면 된다"며 "교민 사회가 조금 참 묘한게 미국사회의 개방적인 것들을 아는데 한국적으로 가면 이민 온 시절을 반영하니까 묘하게 섞이는 게 있다. 저희 형수님은 집안일을 다 혼자 하신다. 그러니까 제 아내도 그런 걸 좀 할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주방에 남자가 들어가는 게 이상한 것 같다. 부엌은 와이프의 공간이다"고 결혼관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