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당포' 김태원 "술 때문에 간 쇼크, 패혈증 등 3번 죽을 뻔…금주 3년 됐다"
'짠당포' 김태원 "술 때문에 간 쇼크, 패혈증 등 3번 죽을 뻔…금주 3년 됐다"
  • 승인 2023.07.26 0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짠당포' 방송캡처
사진=JTBC '짠당포' 방송캡처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죽음의 고비를 넘긴 사실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는 '연예계 짠내 아이콘'으로 김태원, 임형준,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원은 '짠당포'에 맡길 물건으로 양주 한 병을 들고 왔다. 그는 "금주했다. 3년 됐다. 세 번 죽을 뻔했다. 알콜 때문에 간에 쇼크가 왔다. 공연 도중 패혈증으로 인해 실신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후 금주에 성공한 그는 "심각한 것들을 다 끊고 술이 마지막이었는데 이게 진짜 가장 힘들었다"며 "막판에는 소주 아홉 병을 먹었다. 안주 사과 하나에 소주 다섯 병을 마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부활의 보컬이었던) 김재기 씨가 1993년 돌아가셨는데 사실 난 그 전까지는 술은 한 방울도 못 마셨다. 새벽 2시에 전화가 왔는데 견인비가 없다고 했다. (견인비를) 구하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괜찮아'라고 했는데 충격이 컸다. 집에 오면 확 온 거다. 꿈에서까지 그걸 이겨내려고 (술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