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심양홍, 파킨슨병 투병 공개 "8년째 앓고 있어…걸음걸이가 불편해"
'회장님네' 심양홍, 파킨슨병 투병 공개 "8년째 앓고 있어…걸음걸이가 불편해"
  • 승인 2023.07.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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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처
사진=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처

배우 심양홍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복길 엄마(김혜정) 친정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심양홍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심양홍은 지팡이를 짚고 모습을 드러내 걱정을 샀다. 사위 박은수는 다리가 불편한 심양홍을 위해 부축했다. 

대학 시절 마라톤은 물론 역도부 주장까지 할 정도로 건강했던 그였다. 그러나 심양홍은 "8년 전부터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파킨슨병은 운동에 꼭 필요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원인도 모르게 서서히 소실돼가는 질환으로 손과 팔에 경련이 일어나고 보행이 어려워진다. '전원일기' 식구들은 그에게 찾아온 병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김혜정은 아버지 방문 소식에 황급히 밖으로 나왔다. 심양홍과 재회한 김혜정은 "얼굴이 반쪽이 되셨다, 더 예뻐지셨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외출 후 돌아온 김수미, 김용건, 이계인도 심양홍을 반겼다. 김수미는 "언제부터 아팠냐"고 물었고 심양홍은 "5~6년 된 것 같다. 이게 명확하게 치료랄 게 없다. 무하마드 알리는 손에 왔는데 나는 발에 와서 걸음걸이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얼굴은 참 좋으시다"고 했지만 심양홍은 "먹고 노니까"라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