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나나·베일 싸인 신예, 넷플릭스 '마스크걸' 3인1역 충격적인 캐릭터 공개
고현정·나나·베일 싸인 신예, 넷플릭스 '마스크걸' 3인1역 충격적인 캐릭터 공개
  • 승인 2023.07.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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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고현정, 나나, 그리고 베일에 싸인 신예까지 넷플릭스 '마스크걸'의 김모미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넷플릭스는 24일 '마스크걸'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김모미를 연기한 세 명 배우들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특히 김모미를 고현정, 나나 그리고 아직 베일에 가려진 신예 배우가 3인1역을 소화한다고 알려져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파국의 소용돌이 안에서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세 배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김모미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회사원이다. 연예인이 되고 싶었지만 외모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한 그는 가면을 쓰고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로 감출 수 없는 끼를 발산한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짜릿한 행복도 잠시 그에게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사람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다.

김용훈 감독은 첫 번째 김모미를 연기한 신인 배우에 대해 "수많은 오디션을 통해 만난 배우들 중에 운명적으로 다가운 한 사람"이라며 "연기를 하고 싶은 커다란 열망이 김모미가 느끼는 감정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 이후 꿈꾸던 외모를 갖게 된 김모미를 연기한다. 정체를 숨기고 바에서 쇼걸로 일하게 된 그는 아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화려한 조명 아래서 다시 환호를 받게 된다. 나나는 아름다운 외모로 사랑 받게 되는 모습과 턱 끝까지 쫓아온 과거에 절망하는 모습까지 양극을 오가는 내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일련의 사건들 이후 교도소에 수감된 마지막 김모미는 고현정이 맡았다. 그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마스크걸 살인사건'의 범인을 연기했다. 김모미라는 이름 대신 '마스크걸' 혹은 '죄수번호 1047'로 불리는 삶에 익숙해진 인물을 단 두 컷의 사진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 감탄을 자아낸다.

'마스크걸'은 오는 8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